유경험자 무리뉴가 바라본 토트넘 감독 교체 "누누도 좋은 감독인데…" -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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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로마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누누 산투 감독의 경질을 안타까워했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누누 산투와 결별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지난 7월 부임한 누누 감독은 4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무리뉴 감독은 누누가 오기 전 토트넘 감독직을 맡았다. 무리뉴 감독 역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으나 1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그것도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서였다. 무리뉴는 곧장 AS로마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유경험자로서 무리뉴도 또 한 번 단행된 토트넘의 감독 교체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는 “콘테가 뛰어난 지도자라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런데 누누 감독도 마찬가지로 뛰어나다. 그는 울버햄턴에서 4~5년간 대단한 성과를 낸 감독이다. 토트넘이 새롭게 감독을 선임했지만, 누누에게도 좋은 경험이 있다. (부임한 지) 수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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