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Judul :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link :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Artis-Media with “5, 4, 3, 2, 1”
카운트다운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색 로켓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다. 중국 민영 로켓회사 싱허둥리(星河动力 Galatic Energy)가 자체개발한 구선싱1호(谷神星一号)다.
2020년 11월 7일 15시 12분 간쑤(甘肃)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 이날 구선싱 1호는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하며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상의 발사센터에서 숨죽여 기다리던 개발팀은 성공 소식을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14년, 중국이 민간기업의 로켓 개발과 발사를 허가하면서 민간 우주항공 산업이 싹을 틔웠고 민영 로켓회사 10여 개가 생겨났다. 그러나 시도에 그쳤을 뿐 살아남은 기업은 많지 않다. 싱허둥리 이전에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기업은 싱지룽야오(星际荣耀 Interstellar Glory Space Technology)가 유일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아쉽게도 모두 실패로 끝났다.
달리 말하면, 싱허둥리가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두번째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민영 기업 최초로 로켓을 고도 500km 태양 동기 궤도에 진입시키는 기록을 달성했다.
싱허둥리는 설립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스타트업이다. 2018년 2월, 민영 로켓 회사들 중에는 다소 늦은 창업이었다. 창립자 겸 CEO 류바이치(刘百奇)는 중국로켓기술연구원(中国火箭技术研究院) 출신이다. 민간기업 로켓 개발 허가 후 많은 제안을 받았다. 그 역시 창업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그 즉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회사의 발전 모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로켓 개발은 진입장벽이 높고,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며, 리스크가 높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분야다. 지난 2002년 설립된 글로벌 대표 민영 로켓 기업 스페이스 엑스(Space X)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야 처음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때문에 류바이치는 회사 설립 전 시장 조사를 진행하며 향후 만들 회사의 형태와 추구할 방향을 명확히 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를 토대로 소형 위성 로켓에 주력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소형 로켓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기술이 어느정도 성숙한 단계라는 특징이 있다.
싱허둥리의 양대 핵심 제품은 모두 소형 로켓이다. 크게 소형 고체 운반 로켓 발사 서비스 ‘구선싱(谷神星) 시리즈’와 중형 반복 사용 가능한 액체 운반 로켓 발사 서비스 ‘즈선싱(智神星) 시리즈’로 나뉜다.
창립자 류바이치는 이들 제품을 각각 ‘버스’와 ‘택시’로 빗대 설명한다. 액체 로켓 ‘즈선싱’ 은 운반 탑재 능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한번에 위성 여러 개를 휴대할 수 있는 ‘버스’와도 같다. 고체 로켓 ‘구선싱’은 상대적으로 운반 탑재력은 떨어지지만 규모가 더 작아 더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 부르면 곧장 달려오는 ‘택시’에 해당한다.
이 두 가지 로켓을 조화롭게 활용하면 향후 항공 우주 시장의 각종 수요를 기본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싱허둥리의 생각이다.
싱허둥리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로켓 엔진의 자체 연구개발에 힘썼다. 엔진은 로켓 개발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류바이치는 자체 개발 능력을 자사의 강점 중 하나로 내세운다. 소개에 따르면, 싱허둥리 임직원 100명 가운데 70%가 우주항공 일선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출신이다.
민간 로켓 회사로서, 싱허둥리는 ‘중국의 스페이스 엑스’라 불리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싱허둥리 공동 창립자 샤둥쿤(夏东坤)은 “중국에 스페이스 엑스 같은 민간 항공우주 기업이 탄생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민영 상업화 항공우주 업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3-5년 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스페이스 엑스는 이미 18년의 과정을 거쳤고, 현재 중국 기업들이 그와 비슷한 속도로 발전하더라도 18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랩 홍성현
기사 및 더 읽기 (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
https://ift.tt/3tPEBge
과학/기술
중국 민영기업 중 두번째로 로켓 발사 성공해
스페이스 엑스 따라잡으려면 아직 갈 길 멀어
카운트다운이 끝남과 동시에 검은색 로켓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다. 중국 민영 로켓회사 싱허둥리(星河动力 Galatic Energy)가 자체개발한 구선싱1호(谷神星一号)다.
2020년 11월 7일 15시 12분 간쑤(甘肃)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 이날 구선싱 1호는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하며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상의 발사센터에서 숨죽여 기다리던 개발팀은 성공 소식을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14년, 중국이 민간기업의 로켓 개발과 발사를 허가하면서 민간 우주항공 산업이 싹을 틔웠고 민영 로켓회사 10여 개가 생겨났다. 그러나 시도에 그쳤을 뿐 살아남은 기업은 많지 않다. 싱허둥리 이전에 로켓 발사를 성공시킨 기업은 싱지룽야오(星际荣耀 Interstellar Glory Space Technology)가 유일했고, 나머지 기업들은 아쉽게도 모두 실패로 끝났다.
달리 말하면, 싱허둥리가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두번째로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민영 기업 최초로 로켓을 고도 500km 태양 동기 궤도에 진입시키는 기록을 달성했다.
싱허둥리는 설립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스타트업이다. 2018년 2월, 민영 로켓 회사들 중에는 다소 늦은 창업이었다. 창립자 겸 CEO 류바이치(刘百奇)는 중국로켓기술연구원(中国火箭技术研究院) 출신이다. 민간기업 로켓 개발 허가 후 많은 제안을 받았다. 그 역시 창업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그 즉시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회사의 발전 모델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로켓 개발은 진입장벽이 높고,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며, 리스크가 높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분야다. 지난 2002년 설립된 글로벌 대표 민영 로켓 기업 스페이스 엑스(Space X)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야 처음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때문에 류바이치는 회사 설립 전 시장 조사를 진행하며 향후 만들 회사의 형태와 추구할 방향을 명확히 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를 토대로 소형 위성 로켓에 주력하는 회사를 만들었다. 소형 로켓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기술이 어느정도 성숙한 단계라는 특징이 있다.
싱허둥리의 양대 핵심 제품은 모두 소형 로켓이다. 크게 소형 고체 운반 로켓 발사 서비스 ‘구선싱(谷神星) 시리즈’와 중형 반복 사용 가능한 액체 운반 로켓 발사 서비스 ‘즈선싱(智神星) 시리즈’로 나뉜다.
창립자 류바이치는 이들 제품을 각각 ‘버스’와 ‘택시’로 빗대 설명한다. 액체 로켓 ‘즈선싱’ 은 운반 탑재 능력이 훌륭하기 때문에 한번에 위성 여러 개를 휴대할 수 있는 ‘버스’와도 같다. 고체 로켓 ‘구선싱’은 상대적으로 운반 탑재력은 떨어지지만 규모가 더 작아 더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다. 부르면 곧장 달려오는 ‘택시’에 해당한다.
이 두 가지 로켓을 조화롭게 활용하면 향후 항공 우주 시장의 각종 수요를 기본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싱허둥리의 생각이다.
싱허둥리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로켓 엔진의 자체 연구개발에 힘썼다. 엔진은 로켓 개발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류바이치는 자체 개발 능력을 자사의 강점 중 하나로 내세운다. 소개에 따르면, 싱허둥리 임직원 100명 가운데 70%가 우주항공 일선에서 일하던 엔지니어 출신이다.
민간 로켓 회사로서, 싱허둥리는 ‘중국의 스페이스 엑스’라 불리는 업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싱허둥리 공동 창립자 샤둥쿤(夏东坤)은 “중국에 스페이스 엑스 같은 민간 항공우주 기업이 탄생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민영 상업화 항공우주 업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3-5년 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스페이스 엑스는 이미 18년의 과정을 거쳤고, 현재 중국 기업들이 그와 비슷한 속도로 발전하더라도 18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차이나랩 홍성현
기사 및 더 읽기 (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
https://ift.tt/3tPEBge
과학/기술
Demikianlah informasi dari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Semoga berita dan informasi artis berjudul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kali ini, dapat memberi manfaat untuk anda semua. Baiklah, sampai jumpa di postingan artikel berita dan informasi artis lainnya.
Anda sekarang membaca artikel 대륙의 Space X, 로켓 쏘아올린 中 민영기업 - 중앙일보 - 중앙일보 dengan alamat link https://artis-media.blogspot.com/2021/02/spac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