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일본 간다…日 언론 "요미우리와 1년 120만 달러 계약"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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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테임즈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다. © AFP=뉴스1 |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30일 "요미우리가 새 외국인 타자 테임즈 영입에 합의했다. 1년 계약이며 연봉은 120만 달러로 추정된다. 2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테임즈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KBO리그 출신 현역 메이저리거로, 2016시즌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FA자격을 얻어 워싱턴 내셔널스에 새 둥지를 틀었지만 시즌 후 재계약 불발 통지를 받고 다시 FA가 됐다.
이후 메이저리그 내 다른 팀, KBO리그 복귀, 일본 프로야구 등 여러 선택지를 저울질했는데 최종 일본행을 결정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년간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정규시즌 MVP까지 차지한 바 있다.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는 2017년 첫해 31홈런을 날리며 성공신화를 썼지만 점차 기량이 떨어지더니 이번 시즌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에 그쳤다.
스포츠호치는 테임즈의 한국 KBO리그 시절과 메이저리그 성적을 소개한 뒤 "요미우리가 현역 메이저리그 타자를 영입, 우승 꿈에 도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테임즈와 함께 또 다른 현역 메이저리거 저스틴 스모크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의 스모크는 빅리그 개인통산 196개 홈런을 날린 강타자"라고 강조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뛴 스모크는 이번 시즌 5개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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