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먹고 배가 빵빵, 노량진 아기냥이 구출기 [개st하우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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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발견된 아깽이는 이후 임시보호에 능숙한 어린이집 원장의 집으로 떠났다. 아깽이 배는 전용 우유를 마실 때마다 빵빵하게 차올랐다고 한다. 임시보호자는 젖병을 물릴 때마다 이러다 배가 터지는 게 아닌가 걱정했다고.

[개st하우스]는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담는 공간입니다. 즐겁고 감동적인 동물 이야기가 고플 때마다 찾아오세요

비바람이 몰아치던 지난해 9월의 어느 날, 서울 노량진 거리를 걷던 대학생은 세찬 빗소리를 뚫고 들려오는 작은 울음소리에 가던 걸음을 멈췄습니다. 한눈에 봐도 작고 마른 새끼 고양이 3마리가 비를 맞으며 울고 있었습니다.

팔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힘겹게 걷는 새끼 고양이들은 쏟아지는 비를 피할 곳이라도 찾는 듯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었죠.

간밤에 우산이 뒤집힐 만큼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다. 아마도 아깽이들은 숨어지내던 덤불이 바람에 날리자 차도로 굴러 떨어진 듯하다. 오른쪽 사진은 길을 걷던 대학생에 의해 구출된 뒤 모습. 이하 제보자 제공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겁니다. 대학생은 어미 고양이가 나타날까 싶어 구슬피 우는 아기 고양이를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몰아치는 폭우 속에서 작은 우산 하나에 의지한 채 기다리길 3시간여. 어미 고양이는 모습은커녕 그림자조차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날 따라 공기는 찬데 빗줄기는 세차게 쏟아졌고 아기 고양이들은 몸을 부르르 떨었습니다.

최초 구조자는 '아깽이를 구조라는 이름으로 유괴한 것 아니냐'고 지인들에게 크게 혼났다. 실제로 엄마냥이들은 사냥할 때면 길게는 24시간, 48시간까지 아깽이들과 떨어져 있다. 최초 제보자는 "차가운 비바람을 3~4시간 맞던 새끼냥이를 더 두고보기 힘들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더 두고보다간 저체온증으로 목숨이 위험하겠다고 판단한 대학생은 아기 고양이들을 담요에 감싸 집에 데려왔습니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대학생은 갓난아기 돌보듯 정성스럽게 고양이를 돌봤습니다. 걱정이 커서 자다가도 잠에서 벌떡 깼다고 합니다. 어미 품을 떠나 사람의 돌봄을 받는 아기 고양이가 생존할 확률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어떤 먹이를 주면 좋을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 등을 검색하고 공부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전용 우유를 허겁지겁 마셨습니다. 젖병을 물리고 나면, 배가 땅에 닿을 만큼 빵빵해져서 한동안 걷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배방구 부르르르르해주고 싶을 정도로 빵빵해진 저 배를 좀 보세요.

막 수유를 마친 아깽이. 작은 입가에 우유 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 왼쪽 눈가에는 눈병끼가 살짝 남아있는 모습.

경험이 부족해 홀로 돌볼 수 없었던 대학생은 여러 임시보호자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임시보호자 중 한명은 구조된 고양이들이 생후 3~4주 정도 된 아깽이였다고 알려줬습니다.
대학생은 페이스북에 임시보호자 모집 글을 올렸다. 4~5시간마다 아깽이에게 식사와 배변을 도와줄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임시보호자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만큼 작은 체구의 아기 고양이를 위해 임시보호자는 4~5시간마다 수유를 하고, 아직 어려 소화가 어려운 탓에 항문 주변을 마사지해 주기도 했습니다.
젖병에 본능적으로 꾹꾹이를 하는 아깽이. 건강히 자라서 중년, 노년까지도 꾹꾹이 하길!

제보 영상 속 아깽이는 젖병에 꾹꾹이를 했습니다. 꾹꾹이는 젖이 잘 나오도록 어미의 배를 마사지하는 아기 고양이들의 본능적인 행동인데, 이후 중년이나 노년기에 접어든 고양이도 기분이 좋을 때면 주변의 말랑한 물건을 누르는 등 꾹꾹이 습관을 이어간다고 하네요. 열심히 꾹꾹이를 하는 아깽이의 모습에서 삶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느껴져 괜히 감동입니다.
임시보호자는 사료를 이렇게 일일이 손으로 아깽이에게 먹여줬단다. 밤잠도 줄여가며 4,5시간마다 한번씩 돌봤다고. 아기 고양이를 살린 임시보호자의 정성이 눈물겹다.

그렇게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은 지 어느덧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전용 우유를 마시던 아기 고양이는 불린 사료, 마른 사료를 먹을 만큼 튼튼하게 자랐습니다. 단단해진 유치로 그릇을 물고 뜯을 만큼 힘도 세졌는데요.

봉사자들의 사랑과 노력으로 생존에 성공한 아기 고양이는 이후 어느 헬스 트레이너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헬스 트레이너의 체계적인 1대 1 코칭으로 건강한 근육 고양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입양자와 연결을 시도했으나 번호 변경으로 아쉽게도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고양이야, 씩씩하게 자라서 평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줘!


영상, 글=이성훈 기자 tellme@kmib.co.kr, 변정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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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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