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저소득층에 학교우유 무상 공급 재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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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0-06-15 14:49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초·중·고교 전 학년 개학에 따라 올해 농촌 도서지역 저소득층 가정 학생 5만2천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우유 무상 공급에 나선다.
학교 우유 급식 지원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 원유를 사용한 백색 우유(일반 흰 우유·강화우유·저지방 우유)를 연간 최대 250일까지 공급하며 올해 사업비로 56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우유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멸균우유를 공급해왔으나, 최근 모든 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흰 우유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침체한 도내 낙농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전남도교육청과 협의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200명 이하 학교 학생들에게 공급하던 것을 올해 240명 이하의 학교 학생들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신선한 우유로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며 "학교 우유 급식을 통해 낙농 산업의 어려움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최근 3년간 예산 151억원을 투입, 도내 886개교 초·중·고 학생 16만 명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했다.
betty@yna.co.kr
June 15, 2020 at 12: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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